데이먼 힐(Damon Hill)은 영국 출신의 전직 포뮬러 원(F1) 드라이버로, 1996년 F1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60년 9월 17일 영국의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인 그래험 힐( Graham Hill) 또한 유명한 F1 드라이버로 여겨진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데이먼은 어린 시절부터 자동차 경주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경주 드라이버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데이먼 힐은 1989년 F1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조르디 미니, 더케이유스님 같은 팀에서 주행하면서 경험을 쌓아갔다. 이후 1992년에는 윌리엄스(Williams) 팀에 합류하게 되고, 그의 경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 시기 데이먼은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여러 번의 포디움 피니시를 기록했고, 팀의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1996년은 데이먼 힐에게 특별한 해였다. 그는 윌리엄스 팀 소속으로 그해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하면서 아버지 그래험 힐에 이어 두 번째로 F1 월드 챔피언이 된 드라이버가 되었다. 그의 승리는 단순한 개인의 업적을 넘어서 가문의 전통을 이어간 의미가 컸다. 데이먼은 그 해 15경기 중 7경기를 우승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고, 이후 F1 역사에 길이 남을 드라이버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데이먼 힐은 1999년 원년 이후 F1 경주를 떠난 후에도 자동차 관련 활동을 지속했다. 그는 F1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했고,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또한, 그는 안전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안전한 레이싱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 간의 여정은 단순히 드라이버로서의 업적을 넘어서, 자동차 경주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된다.